인테리어 비용은 현장 상태에 따라 견적에 큰 차이가 난다. 현장 상태는 인테리어 전 매장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확인해야 하므로, 업주도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매장을 선정하는 것까지 인테리어 업체가 담당하지 않으므로, 업주가 매장을 계약하기 전 현장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이에 상업 인테리어(카페, 식당, 사무실, 학원, 미용실, 병원, 헬스장, 매장 등 인테리어) 전문 '인테리어베이'가 상업 인테리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현장 상태 체크리스트에 대해 소개했다.
▷철거 상태 확인
신축 매장이 아닌 이상, 현장에 이전에 운영하던 시설이나 설비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그대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철거를 위한 철거 비용이 별도로 추가된다. 철거할 양이 많으면 그만큼 철거 비용이 더 많이 필요하므로, 철거 여부와 철거해야 하는 부분을 확인해 봐야 한다.
▷보수 및 보강 필요 여부
매장 내부의 벽이나 천장 등에 균열이 있거나 매장 구조상 벽을 허물거나 더해야 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균열은 이후 누수 등의 위험이 있어 보수가 필요하므로 공사 비용이 추가되며, 벽을 허물거나 추가해야 하는 경우에도 보강공사로 인한 비용이 필요하다. 이외 출입문이나 창문 등도 꼼꼼히 확인해 추가 공사가 필요한지 파악해야 한다.
▷전기 및 수도 설비, 소방 관련 설비 확인
전기나 수도가 필요한 업종이라면, 해당 시설이 설비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 사용이 많은 업종이라면 전기 용량이 충분한지까지 확인해야 하며, 수도 사용이 필요하다면 주방이나 화장실 등에 필요한 상하수도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층수와 매장 면적, 업종 등에 따라 소방공사가 꼭 필요한 매장이라면 소화 설비부터 피난, 방화 시설 등도 갖춰야 한다. 해당 시설이 없다면 설비 공사가 필요하므로, 인테리어 비용이 추가된다.
▷층고와 외부 상태 확인
층고가 높은 매장은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지만, 공사 범위가 넓어져 비용이 그만큼 많이 들게 된다. 공사 범위가 커지는 만큼 공사 기간도 길어져 인건비도 추가되므로, 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매장 외부도 페인트칠이나 테라스 등의 공사가 추가되면 공사비가 더 필요하므로, 이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인테리어베이 관계자는 “매장 입지가 마음에 들더라도 현장 상태에 따라 추가되는 인테리어 비용이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계약 전 이러한 상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으며, 임대인에게 필요한 공사를 해줄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며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할 때도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견적을 제시하는 곳을 선택해야, 공사 도중 예기치 않은 추가 비용이 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업 인테리어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막기 위해 상담 단계부터 전문가와의 실시간 상담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업종별 전문가를 배치해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고 무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업종과 고객 니즈, 매장 입지, 주요 고객층 성향,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 맞춤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문의 후 방문 시에는 2D, 3D 인테리어 디자인 설계를 무료로 제공해 완성 후를 시뮬레이션하며 공사 도중 추가 비용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테리어베이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2020년~2022년 대한민국브랜드평가 고객만족 브랜드 인테리어 부문 1위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
오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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